조지아주립대 근처에서 총격 사건 발생
지난 일요일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조지아 주립대 캠퍼스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5시경, 존웨슬리돕스 애비뉴(John Wesley Dobbs Avenue)와 코트랜드 스트릿(Courland Street)에 위치한 레이스트랙(RaceTrac) 주유소에서 말싸움 끝에 총격이 발생했으며, 학생 2명을 포함해 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건 장소는 지난 12월에도 다른 총격사건으로 인해 학생이 숨진 곳이었으며, 지난 4월에도 총격사건이 일어난 곳입니다.
특히 총상을 입은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은 말싸움을 구경하려 주위에 있던 사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상을 입은 피해자 중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지만, 여성 1명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조지아대학의 브라이언 블레이크 총장은 “조지아 주립대 소속이 아닌 사람들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총에 맞고 그 중 2명의 학생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학생들에게 보냈습니다.
따라서 조지아대학 측은 경찰과 협력해 캠퍼스 주변 지역의 순찰을 늘리고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의 피해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구금된 사람이 있는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사건은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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