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존 오소프 연방 상원 의원이 지난 주 토요일 둘루스 쇼티 하월 공원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소프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브리핑하고, 조지아주의 아시아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존 오소프 연방 상원 의원이 지난 2월26일 오전 11시, 둘루스 쇼티 하월 공원에서 아시아계 조지아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만남은 존 오소프 상원 의원이 아시아계 주민들에게 상원 의원으로서 전개해 온 자신의 의정 활동을 간략하게 브리핑하고, 아시아계 주민들의 질문과 건의 사항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셀 아우 주 상원 의원, 페드린 마린, 비 윈, 샘 박 주 하원 의원들 등의 정치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 중에는 애틀랜타한인회 회장단을 비롯한 30여 명의 한인들의 참석이 주류를 이뤘으며, 소수의 중국인과 필리핀, 인도인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존 오소프 의원은 공공의료, 공립학교 환경 개선, 약물 남용 방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신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전개해 왔음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아시아계 조지아 주민들을 위한 직업 훈련, 기술 훈련, 정부 행정 기관에서 아시아계 언어로 행정 서비스를 번역하여 제공하는 일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오소프 의원은 작년 11월 한국을 방문해 비무장 지대를 둘러보고, 남북 이산 가족 상봉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등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존 오소프 의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조지아주의 한인 커뮤니티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임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나온 존 오소프 의원에게 한인들의 필요와 관심 사항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달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으로 여겨집니다.
조지아주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인권과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애틀랜타 한인들을 대표하는 한인 단체의 정치적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보입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