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소프 상원의원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 상봉” 법안 발의

▲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존 오소프(Jon Ossoff)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돕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24일 “이산가족 국가 등록법(Divided Families National Registry Act)”이라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오소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쟁은 한반도 이산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며 “그중 많은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주해 조지아를 새로운 고향으로 삼았고,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상원에서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소프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을 하나로 모아 한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국무부를 통해 북한에 가족을 둔 한국계 미국인 가족과 그 친척들의 정보가 담긴 등록부를 구축해, 향후 가족들이 대면 또는 화상으로 재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주 한인 커뮤니티를 강력히 지지해 온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미국 정가에서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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