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사이트 개설
조지아 주 정부가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을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합니다.
그동안은 일반적으로 헬스케어닷고브(Healthcare.gov)인 연방 정부 웹사이트에서 건강 보험을 쇼핑했는데, 2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와 관련한 법안인 상원법안 65에 서명하면서 주정부가 직접 건강 보험 웹사이트를 제공하게 됩니다.
상원법안 65는 주정부 자체적으로 건강 보험 플랜을 쇼핑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메디케이드 혜택을 부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법안의 시행은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하면 이루어지며, 승인을 받지 못하면 조지아 주정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와 별개로 기존의 헬스케어닷고브 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 오바마케어 건강 보험에 가입된 가입자 수는 87만 9,000명으로, 대부분 헬스케어닷고브를 통해 가입했으며, 소수만 건강보험 회사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직접 가입 또는 중개 사이트를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헬스케어닷고브는 필요한 개인정보를 기입하면 가입할 수 있는 건강 보험들의 플랜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연방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계산해주고 있어 주민들에게는 익숙합니다.
이에 반해 켐프 주지사는 헬스케어닷고브의 이용 대신 보험 회사의 웹사이트, 프라이빗 보험 에이전트나 기존 보험 대안책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해당 법안을 승인 시 자체적인 건강 보험 웹사이트는 올해 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