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4일)저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63세 운전자가 애틀랜타 도심 주차장 2층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마리에타 스트리트를 향해 내려오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했습니다.
차량은 주차장 2층에 설치된 철망을 뚫고 떨어지던 중 옆 건물 지붕을 들이받고 바닥으로 뒤집힌 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당시 주차장 건물 아래 인부 한 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다행히 비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옆 빌딩 안에 있던 목격자는 “마치 기차 2대가 충돌하는 것처럼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며 “자동차가 곤두박질 친 것을 보고 운전자를 돕기 위해 재빨리 달려나갔다”고 증언했습니다.
바닥에 거꾸로 추락한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지만 놀랍게도 운전자의 부상 상태는 경미해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는 “사고 정도가 심한데도 운전자가 살았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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