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들이 방 2개짜리 일반적인 아파트에 살려면 시간당 최소 17.53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일주일에 97시간을 꼬박 일해야만 방 2개가 딸린 아파트를 겨우 렌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국 저소득주택연합(NLIH)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최저임금 근로자들은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 어디에서도 방 2개짜리 아파트를 렌트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주거비와 임금의 충격적인 격차는 미전역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면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연방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 연방근로기준법에 따라 주당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다쳐도 방 2개 아파트를 임대하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른 액수입니다.
시간당 22.10달러는 벌어야 그러저럭 평범한 방 2칸 짜리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방 2개짜리 아파트 전국 평균 렌트비는 연방최저임금에 비해 14.85달러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전역 임대자들의 평균 시급인 16.88달러보다도 5.22달러나 높았습니다.
조지아는 전국에서 27번째로 주거비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비가 가장 비싼 곳은 하와이로 시간당 36.13달러는 벌어야 방 2개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주거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아칸소주도 방 2개 아파트에 살기 위해서는 시간당 13.84달러를 벌어야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주택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주택 구입은 커녕 아파트 렌트조차 근로자 평균 임금으로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