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영하의 날씨에 3세 어린이를 밖에 방치, 숨지게 해

친모가 영하의 날씨에 3세 어린이를 밖에 방치, 숨지게 해

지난 16일 더글러스 카운티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가 아이들을 밤새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밖에 두어 사망하게 했습니다.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3세 어린이가 11시간이상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밖에 방치되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친모인 우리하 리지(Uriha Ridge)는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3세 어린이와 7세 어린이 두 자녀를 데리고 폭스 홀 리조트(Fox Hall Resort) 근처 숲 속으로 향했습니다.

리지는 마약을 복용하기 위해 아이들을 숲으로 데리고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리조트의 직원이 이들이 실종되었다고 신고해 출동했습니다.

경찰들이 리지와 두 아이를 발견했을 때, 아이들은 몸이 흠뻑 젖어 있었고, 밤새 기온이 영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3세 아이가 안타깝게 숨졌고, 7세 어린이는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친모인 리지는 1급 아동 학대 혐의 2건, 2급 아동 학대 혐의 2건, 중범죄 1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재 리지는 보석금없이 더글러스 카운티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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