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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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또다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방광염 증상으로 조지아 아메리커스 지역 피비 섬터 메디컬 센터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터 센터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카터 전 대통령은 한결 나아진 상태며 속히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섬기고 있는 고향 교회인 마라타나 침례교회측은 어제(2일) 오후 성명을 내고 “이번 주일 카터 전 대통령이 주일학교 강단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온 교회와 교인들은 카터 전 대통령이 주일학교에 복귀하기 전 충분한 회복기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이번 입원 소식은 지난 27일 에모리 대학 병원서 퇴원한 후 며칠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고령 전직 대통령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초 낙상에 따른 출혈로 발생한 뇌압 상승을 낮추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회복 중이었습니다.
당시 에모리 병원을 나서면서 카터 전 대통령 내외는 “추수감사절을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올들어 3차례나 낙상을 해 엉덩이뼈 골절 수술과 눈썹 위 14바늘을 꿰매는 등 병원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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