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운티 고등학교 총격 10대 용의자 붙잡혀…1명 도주중

지난 1일 캅 카운티 맥이컨(McEachern)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중 1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17세 소년으로, 두 건의 가중 폭행 혐의와 학교 내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1일 오후 1시 40분경 파우더 스프링스의 맥이컨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10대끼리 말싸움 끝에 2명의 용의자가 재학생이 아닌 2명을 총으로 쏜 뒤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셜 미디어엔 용의자들이 총을 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코드 레드 경보를 내리고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인근 교회로 대피시키고 도로를 폐쇄했지만 이날 오후 안전하다고 판단했으며 학교는 다음날 정상 등교를 실시했다.

용의자들은 파우더 스프링스 주민으로 나머지 한명은 아직 도주 중이다.

한 학부모는 해당 학교의 캠퍼스가 재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당국은 총격 사건이나 도주 중인 총격범에 대한 정보를 제보받고 있으며, 캅 카운티 경찰국(770-499-4111)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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