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서 스쿨버스 타려던 자매 2명과 보호자 1명 차에 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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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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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7시께 포사이스 카운티 커밍시에서 스쿨버스에
타려던 여학생
2명과 이들의 보호자가 갑자기 달려든 차량에 치였습니다.

 

사고는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 스쿨버스 정류장 보도에서 벌어졌습니다.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피해자들은 버스가 도착해 멈추자 막 버스에 오르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스쿨버스를 지나치려고 속도를 내던 파란색 도요타 캠리 승용차가 앞에 있는 스쿨버스의 오른편으로 돌진하면서
보도에 서 있던 이들을 전부 친 것입니다.

 

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스쿨버스는 완전히 정차해 스톱사인도 펼쳐져 있었고 경고등도 깜박이던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호 크릭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9세 소녀가 차량과 충돌하면서 근처
배수로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1학년에 재학중인 6살 여동생과 이들 자매의 친척으로
알려진
43세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6세 소녀와 남성 보호자는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9세 소녀는 부상이 심각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사고를 낸 19세 운전자 크리스토퍼 레이 프라치서를 체포해 포사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조치했습니다.

 

프라치서에게는 차량에 의한 심각한 부상 관련 3건의 중죄 혐의와 DUI, 무절제한 운전,
스쿨버스 스톱사인 무시, 과속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사고 다음날인 토요일(16) 법정에 선 프라치서에게 법원은 보석금 75천달러를 책정했습니다.

 

프라치서는 자신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요리사가 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만간 아기 아빠가 될 예정인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호 크릭 초교 학생 20여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이 학생들은  사고 직후 다른 버스로 학교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측은 사고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에 대비해 상담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날 뷰포드 하이웨이 사고 현장 주변이 2시간 넘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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