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6일 열대성 폭풍 데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photo: Atlanta News First)
화요일, 애틀랜타의 주 비상 관리 본부에서 상황을 업데이트 받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컴퓨터 데이터를 근거해, 열대성 폭풍 데비가 향후 며칠 동안 조지아 해안 지역에 또다른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이 폭풍이 다시 돌아와 더 많은 비를 쏟아내기 전에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현재 많은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폭풍은 이미 조지아 남부에서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19세 남성이 몰트리(Moultrie)에서 나무가 그의 집 위로 떨어지면서 사망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남동부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폭풍의 첫 번째 물결이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학자와 비상 관리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마친 후, 켐프 주지사는 컴퓨터 데이터에 근거해 폭우가 다시 돌아올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큰 폭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의 조지아 비상 관리 및 국토 안보국 본부에서는 주 기관들이 전력 회사와 협력하여 1차 정전 사태를 대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스탈링스 주 비상 관리 국장은 “화요일 폭풍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여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해 전력을 복구하고 도로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우리는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