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거의 모든 비지니스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뷰티업계가 그나마 원활하게 운영된다는 소식 입니다.
유진 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코로나-19으로 인해 한인 비지니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뷰티업게와 주류판매업계가 그나마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뷰티협회 손영표
회장은 21일 밤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는
뷰티업이 비필수 비지니스로 선정돼 많은 업소들이 문도 못 열고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그러나 단계별로 코로나-19 대응책이 마련되고 업소들이 오픈 하면서 뷰티업도 다시 재개하고 때 맞춰 실업수당 등이 지급돼 손님들이 다시 가게를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손영표 회장
실업수당은 연방정부 보조금 $600 달러와 주 노동청에서 지급하는 최대 금액 $340
을 더하면 매주 최대 $940까지 지급됩니다.
연방정부 통계에 의하면 이렇게
지급되는 실업수당이 저소득 계층에겐 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얻게 되는 셈이라 흑인들이 주 고객을 이루는 뷰티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 재무부 발표에 의하면 연 2만 6천 달러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은 저소득 층으로 분류되고 이들의 수입은 매주 $500 꼴이니 평소 소득의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입을 얻게 되는 셈입니다.
한편, 뷰티업계 외에도 주류판매업계 역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 주류 업주에 따르면 “정확한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평균 매출 규모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세탁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택 근무가 많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진데다 교회 등 각종 모임 등이 사실 상 없어져서 이에따라 고객들의 방문이 뜸해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한인상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장기화 될 전망에 따라 어두운
미래가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뷰티 업계와 주류판매업계의 때아닌 호황은 그나마 반가운 소식임이 분명합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뷰티업소 매장(출처: beauty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