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에 확진된 7만 여명의 참전 용사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의료 연구 결과, 코로나에 2회 이상 확진된 사람은 장기적인 건강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건강상의 위험은 호흡기, 신경계통, 근육 및 골격계 질환 뿐만 아니라 신경계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회 이상 확진자들 중의 최대 10%가 이러한 장기 건강상의 위험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자>
미연방정부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에 2회 이상 확진되면 장기적인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는 의료 연구진들이 미연방정부의 참전 용사 부서의 자료에서 7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에 2회 이상 확진된 사람은 30일 이상 감염 증상이 지속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에서 심호흡이 곤란하거나 호흡이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이르는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앓을 가능성도 1회 확진자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뇌신경 관련으로 신경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거나 인지 부조화 또는 두통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식도 관련 질환과 위장 통증과 음식을 삼키는데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조사 대상자들 중에는 신진대사 장애, 비만, 설사, 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문제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에는 수면장애, 불안, 스트레성 관련 질환 등의 증세가 코로나에 2회 이상 걸린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특별한 질환에 걸리지 않더라도 만성 피로, 근육과 피부 트러블, 천식, 골근육계 통증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의료 연구가들은 말했습니다. 연구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에 두 번 이상 확진된 사람들의 8-10%가 이러한 장기적 건강상의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조사에 참여했던 Cecil Bennett 박사는 이러한 발견은 매우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말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여러 번 노출될수록 그만큼 장기적인 건강에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일반인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백신 접종을 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이 건강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