콥 카운티 총기 매장 강도 사건: 경찰 2명 부상, 용의자 사망
27일, 조지아주 콥 카운티에서 금요일 늦은 시간에 발생한 총기 강도 사건으로 경찰 2명이 총상을 입고, 용의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자정 직전 사우스 콥 드라이브에 위치한 어드벤처 아웃도어에서 발생했습니다.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업장 안에 있던 용의자 에밀리오 아길라르(21세)와 대치하게 되었습니다.
GBI는 아길라르가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을 향해 소총을 들고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응해 총격을 가했고, 아길라르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부상을 입은 두 경찰관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서장인 키스 즈곤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관을 향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며 경찰관들의 안전을 염려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주에서 올해 들어 69번째로 발생한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이는 작년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GBI는 이번 사건을 독립적으로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는 콥 지방 검사 사무실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어드벤처 아웃도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총기 매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대규모 정치 이벤트를 열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민들은 총기 매장에서 직접적인 범죄가 발생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으며, 이러한 범죄가 인근 지역에서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