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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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가게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던 조지아 남성이 타이어 더미에 갇혀 911에 신고 전화를 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 바토우 카운티 카터스빌 소재 한 타이어샵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신원이 나다니엘 킹(30)으로 밝혀진 용의자가 옆 문을 통해 매장에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킹을 반겨준 것은 다름아닌 높게 쌓아져 있던 타이어 더미였습니다.
카터스빌 경찰은 “용의자가 매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쌓아둔 타이어 더미가 쓰러지면서 타이어 속에 갇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무게가 엄청난 타이어들 속에 깔린 킹은 어쩔 수 없이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공개된 911 신고 전화 접수원과의 녹취 파일에는 “타이어 더미에 깔려 죽게 생겼다”며 “도와달라”고 말하는 킹의 절박한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킹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킹은 누군가 자신을 쫓아와 급히 숨을 곳을 찾아 타이어 매장에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킹이 추격당한 정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범죄성 침해 혐의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조치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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