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벨 직원 손님에게 신체 부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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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카운티내 타코 매장 직원이 손님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남자 직원이 근무 화장실로 자신을 유인하려 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23  케네소 지역 웨이드 그린 로드 선상 타코 매장에서 일어났습니다.

 

해당 매장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 경찰은  매장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화장실 근처에 있고 피해 여성이 매우 당황하고 놀란 표정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5일째였던 지난 금요일(27일)  WSB -TV 채널 2 뉴스팀이 문제를 일으킨 직원을 찾아가 직접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피해자가 형사 처벌을 원하지 않아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8세의 남자 직원은 자신은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적이 없다” 잡아뗐습니다.

 

그러면서  보통의 남성들이 그러하듯 피해 여성이 맘에 들어 자신의 연락처를 전해주었을 뿐인데 매장으로부터 근무 정지를 당했다” 주장했습니다.

 

취재진이 직원에게  그렇다면 피해 여성이 놀라 달아난 거냐” 묻자 오직 하늘만 알고 있다” 타코 벨에서는 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나도 모른다”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타코 대변인은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타코 벨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성희롱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유지하는데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점을 강조했습니다.

 

타코 벨측은 문제를 일으킨 남성 직원을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피해 여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행여나 자신의 신변이 노출되는 것이 꺼려져 남성 직원을 형사 고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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