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서 규모 4.4 지진 발생, 애틀랜타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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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4 15분께 테네시주 디케이터 인근에서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5 후인 4 30분경에는 규모 3.3 여진이 같은 지역서 3차례 일어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지질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테네시 동부 지역서 발생한 역대 지진 2번째로 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장 강한 지진은 규모 4.7 1973 메리빌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애틀랜타에서 2-3시간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은 조지아 주민들의 새벽 잠을 깨웠습니다.

지진 경험이 거의 없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은 하나같이 애틀랜타에서 지진이라니,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트위터등 온라인 상에서는 자신이 느낀 것이 지진이 맞는지 확인하며 경험담을 나누는 조지아 주민들의 댓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서 애틀랜타로 이사왔다는 주민은 집이 흔들리는 순간 지진이라는 것을 바로 있었다 말했습니다.

애틀랜타 로컬 방송국들에도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는가 하면 지진 근원지와 가까운 체로키 카운티에는 주방 선반 접시들이 덜그덕 거리고 침대 등이 흔들린다는 신고 전화가 30여통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스와니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이씨도 잠을 자던 갑자기 진동이 느껴지면서 침대가 3초간 흔들려 놀랐다 전했습니다.

조지아는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피해는 있어도 이제껏 지진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년간 조지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여러차례의 약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8 워커 카운티 빌라나우 인근에서 규모
1.9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앞서 1월에는 카투사 카운티에서 규모 2.7 지진이 보고된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차투가 카운티에서 규모 2.3 지진이 트리온 시를 흔들었고, 역시 같은 7 워커 카운티 라페이옛 북쪽 지역서 규모 2.2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통상 지진 규모가 2.0에서 3.4사이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고 기록만 탐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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