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BC News)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매체인 폭스5 애틀랜타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조지아에 등록된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토요일 펜실베이니아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월요일과 화요일에 실시됐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3% 차이는 설문조사의 오차범위인 4.12% 이내입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날 경우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잠재적인 경선 가능성도 테스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율을 유지한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10% 낮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기관인 ‘인사이더어드밴티지(InsiderAdvantage)’의 매트 타워리 회장은 “조지아에서 20년 넘게 여론조사를 해왔기 때문에 11월에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는 조지아에서 불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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