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상원의원이 8월 3일 애틀랜타에서 집회를 연다. (photo: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애틀랜타에 방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은 이번 주 토요일 조지아주립대학교 컨보케이션 센터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애틀랜타 방문은 해리스 부통령이 화요일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한 지 불과 며칠 후이며,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의 암살 시도 이후 몇 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애틀랜타 집회는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입장은 오후 1시부터 가능합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려면 티켓이 필요합니다.
한편, 트럼프 선거 캠페인은 보도자료에서 UGA 간호대생 라켄 라일리의 사망을 언급하며, 이 사건을 남부 국경 문제를 부각시키는 데 활용했습니다.
트럼프 캠페인은 “해리스는 라켄 라일리의 이름을 아직 언급조차 하지 않았으며, 이는 그녀의 친범죄적이고 개방적인 국경 정책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며, “해리스는 ‘국경 차르(Border Czar)’로서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받아들였고, 이들로 인해 미국 거리에 치명적인 마약이 넘쳐나고 마약 과다 복용이 124%나 급증했다”라는 내용을 보도자료에 담았습니다.
라켄 라일리는 지난 2월 UGA 캠퍼스의 조깅 코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며,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호세 이바라는 불법 체류자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원들은 이 사건을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결집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