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신질환 앓던 학생 교사한테 얻어맞아 뇌진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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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클레이톤 카운티내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폭행해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학교는 리버데일 지역에 소재한 찰스 드류 고교.

지난 1 폭행이 이뤄진 당시 촬영된 동영상 하나가 인스타그램 상에 올랐습니다.

영상에는 격분한 교사가 학생을 바닥에 내동댕이 주먹으로 여러차례 사정없이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교사의 이같은 폭행은 학생이 의자와 책상을 집어던진 시작됐다고 합니다.

학급을 감독하고 있던 풋볼 코치이자 교사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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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이 머리에 쓰고 스타킹 캡을 가지고 농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마 스타킹 잘라서 머리에 쓰고 오는 그만하라”고 우스개 소리를 시작한 교사는 학생을 찝어 학급 친구들 앞에서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는 것이 피해학생측의 주장입니다.

최근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학생은 교사의 이같은 농담에 화가 자신의 책상과 의자를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학생은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학교측도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학생의 법적 보호자는 “내 자녀가 의자를 집어던진 것은 잘못한 일이 맞지만 학생을 폭행하는 것은 훈육이 아닌 폭력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것은 더욱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해 학생측이 교육청에 제출한 병원진단서에는 폭행으로 인해 뇌진탕 증상이 나타났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접한 학교 학부모들은 “폭력 교사를 당장 해고해야 한다”며 성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교사 채용시 신원 조회 과정을 충실히 거쳐 이같은 성향의 교사를 아예 고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레이톤 카운티 교육청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중이며 교사 해고나 학생 징계 여부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밝힐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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