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ajc.com / credit: Ben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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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조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 보도에 애틀랜타도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도심 곳곳마다 거리로 몰려 나온 시민들은 환호를 보내며 새 대통령 유력 당선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었습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 모어랜드 애비뉴와 다운타운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이날 깃발을 흔들며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흥겹게 춤을 췄습니다. 지나가던 차량들도 경적을 울리며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얼마전 사망한 인권 운동가 존 루이스 의원의 거대한 벽화 앞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어 ‘우리는 투표했고 승리했다’고 외쳤습니다. 인근 피드몬트 파크와 프리덤 파크 등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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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시간 다운타운 주청사 앞에는 트럼프 지지자 200여명이 모여 ‘도둑질을 중단하라(Stop the Steal)’라며 시위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음모론인 큐어논(QAnon)을 지지하면서 이번 연방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매저리 그린 연방하원 당선자와 민주당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버논 존스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개표 조작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연설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photo:ajc.com / Credit: Ryon Ho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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