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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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프라이머리 투표일이 내일(9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5일까지 진행됐던 3주간의 조기 투표 기간 직접 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합해 대략 120만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아 전체 등록 유권자 730만명 가운데 17.4%가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한 셈입니다.
이번 조기 투표에는 7만 4천명 가량의 신규 등록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사전 투표 참여율 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 선거를 총괄하는 주내무부가 8일 공개한 지난 7일까지 주내 159개 카운티 조기 투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백인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가운데 백인은 63%를 차지한 반면 흑인은 27%에 그쳤습니다.
전체 등록 유권자 비율도 백인은 53%, 흑인은 30%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57%를 차지하면서 남성보다 사전 투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조기 투표 유권자 비율의 45%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정당별로는 전체 투표수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공화당 유권자들을 소폭 앞섰지만 민주당 50%, 공화당 49%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기 투표 유권자 중 74%는 우편 투표를 선택했지만 32만 6천여명은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기 투표 기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 5일로 이날 하루 대략 10만 6천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투표율이 2번째로 높았던 지난 4일에 비해 2만9천명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