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하는 척 현관 앞 배송품 훔쳐

FAKE PIZZA 2NN_1572658335500.jpg_16719278_ver1.0_1280_720.jpg

<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피자 배달부인 것처럼 주택가를 돌며 현관 앞에 놓여진 배송품을 훔친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달 8일입니다.

애틀랜타 북서쪽 리지모어 로드에 거주하고 있는 조애나 히긴스씨는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놓여있는 배송품을 누군가 훔쳐가자 현관에 설치해 둔 감시카메라를 확인해봤습니다.

피자 배달부를 가장한 흑인 남성이 현관으로 다가오더니 집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배송품을 훔쳐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용의자는 피자가 식지 않도록 배달할 때 사용하는 보온 가방 안에 배송품을
담고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용의자는 근래 2주 간에 걸쳐 동네 이 집 저 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용의자의 가장 최근 범행은 핼로윈데이 아침 디푸어스 페리 로드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주택가에서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신고자인 히긴스씨는 피자맨으로 둔갑한 용의자의 범행 수법이 상당히 똑똑한 것 같다동네 주민 누가봐도 의심하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된 범행으로 감시 카메라에 꼬리가 잡힌 용의자의 차량이 단서가
됐습니다.

모든 범행 때마다 등장한 크라이슬러 파란색 PT 크루저.

히긴스씨는 만나는 동네 주민들마다 파란색 PT 크루저를 경계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용의자가 훔쳐간 배송품들은 샴푸나 애완동물 사료
등 작은 것들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네 주민들은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속히 용의자가 잡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