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선교사의 젊은 시절.]
한국에서 40년 넘게 살며 선교 활동을 펼친 로이스 린튼(한국명 인애자) 선교사가 96세의 나이로 9월 7일 별세했습니다.
린튼 가문은 5대째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선교사 집안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로이스 선교사는 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셋째 아들인 휴 린튼과 결혼해 남편과 함께 순천 지역에서 순천 결핵재활원을 설립하는 등 한국 결핵 퇴치 운동에 평생을 헌신해왔습니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1996년엔 호암상과 국민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로이스와 휴 린튼 선교사 사이의 5남 1녀와 그 후손들은 아직도 한국과 북한, 미국을 넘나들며 사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소천한 아들 드와이트 린튼은 한인 2세를 위해 둘루스에 오픈도어 커뮤니티교회를 개척하고 한인 2세 목회자를 청빙했으며, 조지아선교대학을 설립해 교수와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로이스 린튼 선교사의 메모리얼 서비스는 오는 10월 7일(토) 오후 2시에 노스 캐롤라이나 블랙 마운틴의 딜링햄 장로교회에서 예정돼있습니다.
참석을 희망하시거나 문의하시려면 김순영 이사(404-704-5050)에게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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