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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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주말부터 메모리얼 데이인 어제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사흘 연속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낮기온이 화씨
90도대 중반까지 오르면서 연일 동월동일 대비 낮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30분 이미 77도를 나타낸 애틀랜타 지역 수은주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94도까지 올라 103년만에 메모리얼 데이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던1916년 95도의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어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밤 11시에도 82도를 보이면서 밤최저 기온 역시 73도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찌는듯한 더위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일부 소방서들은 주민들을 위해 주말내내 소방서를 쉼터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 인근 사우스 풀턴 카운티 소방서 8곳은 폭염을 피해 소방서를 찾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병과 깨끗한 화장실, 에어콘 시설등을 제공했습니다.
기상청은 90도가 넘는 이같은 더위가 앞으로 사나흘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5월의 마지막날인 이번 주 금요일께 낮최고 기온이 90도 아래로 잠시 떨어질 예정이지만 비가 올 확률이 20%미만으로 관측되면서 6월 첫주에도 낮최고 기온은 9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야외활동시 탈수등의 증상을 막기 위해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장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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