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로 현대공장 물 공급 논란 해결, 새로운 수원 개발 착수
현대 전기차 공장의 물 공급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마침내 해결됐습니다. 어제 오후, 사바나 공동 개발 기관(Savannah Joint Development Authority, JDA)과 환경 단체인 오지치 리버키퍼(Ogeechee Riverkeeper)는 플로리다 대수층(10만 제곱마일의 지하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4개의 우물에서 물을 사용하는 허가에 이의를 제기했던 환경 단체들과 법적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 공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바나 공동 개발 기관은 2039년까지 새로운 수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가동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공장은 400만 갤런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두 개의 우물과, 공장 근처의 또 다른 두 개의 우물에서 200만 갤런의 물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 우물들은 2분기 말까지 가동될 계획입니다.
이번 합의는 현대 공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개발과 환경 보호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바나 공동 개발 기관은 새로운 물 공급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빠르게 가동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추가적인 수질 샘플링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로 사바나 JDA는 기존 우물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식 대신, 사바나 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바나 현대 공장과 EV 배터리 제조 시설은 오는 10월까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해당 시설들은 향후 수년간 지역 경제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