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카운티에서 스쿨버스를 타던 중 차에 치인8세 어린이 사망

헨리 카운티에서 스쿨버스를 타던 중 차에 치인8세 어린이 사망

지난 토요일, 헨리 카운티에서 스쿨버스를 타던 중 차에 치인 8세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조지아주 순찰대(GSP)가 발표했습니다.

목요일 아침에 학교를 가기 위해 스쿨버스에 타려던 소녀는 잭슨 레이크 로드에서 포드 퓨전 차량에 치였습니다. 어린이는 위독한 상태로 애틀랜타에 있는 이글랜드 어린이 병원(Egleston children hospital)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정지 신호가 있었고 빨간색 깜박이는 등도 켜져 있었다고 순찰대는 말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조지아주 경찰은 피해자 어린이의 신분을 밝혔으며, 헨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8세 아달린 피어스(Adalynn Pierce)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25세의 카일리 안드레(Kaylee Andre)는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스쿨 버스를 지나쳐 어린 소녀를 치었습니다. 그녀는 경찰에 체포되어 헨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차량을 이용한 1급 살인 혐의, 스쿨버스 승하차 시 정차하지 않은 혐의,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피어스의 지인에 따르면 “평소 피어스는 암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모금하고, 택배 기사들을 위해 현관에 간식을 놓는 등 배려심이 많은 아이”라고 전했습니다.

피어스는 세 형제자매가 있었는데, 사고 당시 피어스의 엄마와 형제 중 한 명이 그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어스는 평소에 스쿨버스를 탑승하지 않는데, 사건 당일 날 엄마의 차가 고장 나 탑승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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