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SK온과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 MOU 체결
현대차, SK온 합작 프로젝트 7억 달러 세제 혜택 확보
SK온이 현대 자동차 그룹과 협약해 조지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발표한 가운데, 5일 조지아 주 정부는 7억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K 배터리 아메리카의 모회사인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 현대 자동차 그룹과 12월에 합작 프로젝트를 발표해 바토우 카운티(Bartow County)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합니다.
SK 배터리 아메리카와 주 및 지방 공무원 간의 경제 개발 계약서에는 6억 9,700만 달러 이상의 인센티브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25년동안 2억 4,700만 달러 이상의 지방 재산세 감면 혜택도 포함됩니다. 또한 토지 취득과 부지 준비를 위한 4,000만 달러의 지원금과 조지아 퀵 스타트(Georgia Quick Start)를 통한 교육 지원에 1,100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타 인센티브 내역에는 장비 구매에 대한 판매세 면제 및 직업세 공제 등이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자동차와 SK 배터리 아메리카의 대규모 투자로,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이미 26억 달러를 투자해 잭슨 카운티에 2개의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했으며, 로즈웰에 IT 허브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9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SK 배터리 아메리카의 스티브 장 대외협력국장은 “조지아가 제공하는 사업 환경은 남동부 어느 지역보다 뛰어나다”고 전하며, 남동부 지역이 새로운 디트로이트가 되고 있으며, 남동부로 진출하는 제조업체, 부품업체는 조지아를 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