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조지아가 가장 많다
화요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남동부 전역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증가에 대한 경보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조지아주는 동남부 지역에서 RSV 감염 증가가 가장 많은 주라고 경고 했으며, 유아, 어린이, 노인에게 치명적이라고 전했습니다.
RSV는 일반적으로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며, 미국에서는 유아들이 입원하게 되는 주요 원인입니다. CDC에 따르면, 매년 약 5만 8,000명에서 8만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이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100명에서 300명이 사망합니다. 최근 조지아에서 4세 미만의 유아 감염 건수가 인구 10만명당 7건으로 급증하면서 감염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유아뿐만 아니라 노인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CDC는 미국 내 노인 6만명에서 12만명이 RSV 감염으로 입원했고, 6,000명에서 1만명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동 지역의 감염 사례 증가는 RSV가 코로나 이후 계절성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2개월에서 3개월동안 전국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CDC 국장 맨디 코헨(Mandy Cohen) 박사는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와 독감이 퍼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데, 이는 매년 보는 전형적인 현상이며, 앞으로 몇 달동안 그 수치가 높아질 것을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공중 보건 당국은 새로운 보호 조치인 백신을 승인했으며, 이것이 올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아포투스(Beyfortus)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널세비맵(nirsevimab)이 승인 받아, 감염 확률이 높은 8개월 미만의 모든 유아,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새로운 예방 접종을 권장하며, 이 백신은 입원률을 8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