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한다며 귀넷 공원 벤치에 3세 어린이 버린 부모 체포
지난 월요일 밤, 훈육을 위해 공원에 버려진 3세 어린이가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밤 10시 30분경, 윌 모슬리(Will Mosley)와 그의 아내 미셸(Michelle)은 데송(DeShong) 공원 근처를 운전하던 중 도로에서 달려가는 아이를 발견하고 즉시 차를 세워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911에 신고한 후 근처 주유소에서 경찰을 만났습니다. 모슬리는 “내가 아이를 구조하지 않았다면 아이는 차에 치였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도착 후 아이에게 부모의 위치를 물었고, 34분 후 28세의 가브리엘 버클리(Gabrielle Buckley)가 소년의 어머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버클리는 아들에게 나쁜 행동을 교정하지 않으면 공원에 버려질 것이라고 말한 후, 아이를 공원 벤치에 혼자 두고 공원 반대편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3세 어린이는 공원에서 도망쳐나와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
경찰은 이 아이의 어머니인 버클리를 경범죄 무모 행위로 기소하고 체포했으며, 그녀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버클리는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으며,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공원을 수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 역시 무모 행위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의 콜린 플린(Collin Flynn)은 “자녀에게 정서적 또는 과도한 신체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처벌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