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해고 사태, 오소프 의원 ‘재선 도전’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

 

 

[사진 credit=Fox5 뉴스 캡쳐]

주민 300여명이  카운티 타운홀 행사장에 모였습니다.

케빈 페터스 씨가 마이크를 잡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이 준비돼 있습니까?”

미생물학자인 페터스 씨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애틀랜타 본부에서 수십 년간 근무해 왔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CDC에서는 수천 명의 인력이 해고됐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오소프 상원의원이 솔직한 입장을 밝힙니다.

제가 누르지 않은 버튼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긴 아닙니다. 결국 문제는 국민이 지금 벌어지는 일을 인식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오소프 의원은 CDC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해고를 되돌릴 직접적인 수단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의회의 다수당을 되찾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날 행사장에는해고됐지만 투쟁 이라고 불리는 CDC ·현직 직원들이 줄지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오소프 의원에게 강력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시민 활동가 케이트 데니 씨는당신은 있어요. 틀을 깨세요!”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오소프 의원은 현실적인 한계를 설명하면서 정치적 균형을 되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답합니다.

CDC 대량 해고 사태의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정부 효율화 부서 구조조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채용자와 수습 직원 중심으로 수백 명이 해고됐고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CDC 직원은갑자기 DOGE 소속 직원들이 사무실에 들어왔다해고 통보가 며칠씩 지연됐고 나중엔 자동 이메일로 해고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분노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대체로 구조조정을 지지하거나 침묵하고 있습니다.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정부도 어느 정도 사이즈 조정이 필요하다 입장입니다.

하지만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번 조치가공포와 보복의 캠페인이라면서 “CDC 겨냥한 전쟁은 조지아 주지사까지도 반대해야 이라며 강력히 비판합니다.

즉각 반박에 나선 켐프 주지사 측은 오소프 상원의원이여성 스포츠에 남성이 참여하도록 투표한 인물이라고 역공을 펼칩니다.

오소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CDC 사태는 내년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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