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70마일 떨어진 캘훈에서 교통 단속 도중 연방 요원이 차량에 총격을 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차량이 요원을 향해 돌진했고 이로 인해 남녀 두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조지아주 캘훈에서 29일(화) 밤 11시 30분쯤, 마약단속국(DEA) 소속 요원이 교통 단속 중 차량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캘훈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DEA 요원이 아울렛 센터 드라이브에서 차량을 정지시키려던 중, 차량이 갑자기 연방 요원을 향해 정면으로 돌진했습니다. 캘훈 경찰서 토니 파일(Tony Pyle) 서장은 고의적인 충돌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DEA 요원이 총기를 발사했고 차량 안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수사는 연방수사국(FBI)이 주도하고 있으며 조지아수사국(GBI)도 공동 조사에 나섰습니다. 캘훈 경찰은 사건 초기 대응은 자체 규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역 경찰관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FBI 대변인 토니 토머스(Tony Thomas)는 연방수사국(FBI)과 조지아수사국(GBI)이 모두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DEA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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