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애틀랜타 등에서 추방 작전에 지역 경찰 참여 유도 논란

ICE와 경찰의 합동 작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 작전을 앞두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에서 지역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ICE는 애틀랜타·휴스턴·피닉스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국경 안보 강화’와 ‘공동 협력’을 내세운 광고를 진행하면서, 경찰관들이 ICE의 단속 작전에 직접 참여하거나 협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라디오, 온라인 채널,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미국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지역 경찰의 동참”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이민자 단체 관계자는 “이민자 커뮤니티가 이미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다”며 “지역 경찰이 연방의 추방 작전에 참여하게 되면, 주민 신고율과 협조도가 급격히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전국 규모의 불법체류자 단속 및 추방 작전을 본격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지아주 내 일부 지방정부는 “연방 정책의 집행은 존중하지만, 지방 경찰이 이민 단속의 전면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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