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00만건 적체 연말까지 제거 약속
올해 5천명 신규고용, 택스 리펀드 일부 지연 불가피
IRS 국세청이 팬더믹으로 악화된 적체서류 2300만건을 올연말까지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1월 새로운 세금보고 시즌에는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세금보고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는 IRS 국세청이 여전히 수천만건으로 불어난 적체서류 더미에서 애를 먹고 있으나 올연말까지는 전량 없애겠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찰스 레티그 IRS 국세청장은 연방하원 세입위원회에서 “현재 적체건수가 2300만건에 달하고 있으 나 공격적인 플랜으로 올연말까지는 적체를 완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티그 국세청장은 “내년 1월말 시작할 다음번 연방세금보고시즌은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했다
IRS는 팬더믹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업무를 완전 중단한데다가 3차에 걸친 긴급재난 지원금, 부양자녀 현금지원 등 1조 5000억달러를 미국민 가정에 보내는 작업을 하는 바람에 2000만 내지 3000만건으로 불어난 심각한 적체에 시달려 왔다
IRS를 적체제거를 위해 2년간 1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아래 올해에만 5000명을 뽑은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새로 선발하는 요원들에 대해선 매우 빠른 신원조회와 교육을 거쳐 30일 내지 35일이면 업무에 투입시킬것으로 밝혔다
IRS는 이어앞서 특정업무를 집중 다루는 증원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먼저 경험많은 800명으로 증원팀을 구성해 수작업 검토가 필요한 수정보고한 세금보고서를 처리하고 있다
이어 700명으로 또다른 증원팀을 구성해 현재 접수받고 있는 연방소득세 세금보고서를 처리할 계획이다
1월 24일 시작된 현재의 연방세금보고에서 3월 11일까지 6300만건이 접수완료됐다
그중에서 4500만건에 1510억달러가 택스 리펀드 즉 세금환급금으로 지급됐다
현재까지 건당 택스 리펀드는 3000달러를 넘었으나 올해 전체 세금환급액은 지난해의 2800달러 보다 줄어든 2300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추산도 나와 있다
또 올연말 적체를 없애기 전이어서 단순 세금보고에 대해선 접수한지 21일안에 리펀드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수는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IRS는 시인하고 있다
게다가 부양자녀 현금지원과 EITC와 같은 연방 세제 지원금을 받았거나 신고소득과 업체지급기록 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은 IRS 직원이 일일히 수작업으로 재확인하고 있어 택스 리펀드를 받는 데 90일내지 120일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