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1만명 채용 돌입, 통상연방채용절차보다 신속, 우대임금
채용과 훈련후 투입에 시간걸려 올연말 2400만건 적체 예상
IRS 국세청이 2년동안 신규직원 1만명이나 대규모 채용하고 나섰으나 올연말 2400만건에 달하는 세금보고서 적체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밝혔다
심각한 적체로 수백만명의 납세자들은 세금환급 등 각종 혜택이 수개월 늦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연방세금보고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IRS 국세청은 2년에 걸쳐 1만명이나 대거 채용하는 캠페인에 돌입했으나 적체해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공화당 행정부 시절 연간 예산을 대거 삭감당하고 직원수도 대폭 축소돼온 IRS 국세청은 민주당 행정부의 조치로 대규모 채용에 나서 올해와 내년, 대략 5000명씩 2년에 걸쳐 1만명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만명의 IRS 신규직원들 중에는 엔트리 레벨의 신입 서기직, 구식의 시스템을 바꿀 엔지니어들, 그리고 부유층과 기업들의 복잡한 세금을 분석해내는 세금변호사 등 80여개 직종에서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IRS는 현재 7만 4000명의 직원이 있는데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이나 채용하면 14% 증가하는 것이다
IRS는 엔트리 레벨 신입사원들은 단순한 세금보고서 정리와 분류에서 처리까지 행정업무를 다루게 된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오래된 IRS 시스템을 엎그레이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세금 전문 변호사들은 부유층과 대기업들을 상대로 탈루는 없는지를 추적하게 된다
IRS는 이번 대규모 채용에서는 예년의 연방공무원 보다 간편하고 빨리 심사를 마쳐 신속하게 결정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또한 민간분야 보다 낮은 임금이 너무 차이나자 않도록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하지만 IRS는 채용캠페인에서 시간당 임금이 15달러로 민간업체인 아마존의 19달러, 대형소매점 타겟의 24달러와 크게 차이가 나고 있어 채용 목표인원을 다 채울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IRS의 신규채용자들은 직종에 따라 8주 내지 18주나 훈련을 받아야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심지어 대민 서비스직종은 37주나 훈련을 받아야 현장에 나와 일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으로 올연말에 IRS에 쌓여있는 적체 세금보고서는 2400만건이나 밀려 세금환급 등 각각종 혜택을 받는데 큰 지연사태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금환급의 경우 세금보고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지 21일안에 은행계좌에 입금받을 수 있으나 심각한 적체에 걸려 적어도 3~4개월 지연될 것으로 IRS는 인정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