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지난 주말 애틀랜타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타트업 경연대회에는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혁신 기술을 발표하며 경쟁을 펼쳤습니다.
AI, 바이오, 로보틱스,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참가한 기업들은 각기 10분씩 발표하며 현지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부문 1위는 AI 기반 재활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엑스’, 온라인 부문 1위는 송수관 결함을 감지하는 스마트검사 로봇을 개발한 ‘모핑아이’가 차지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했고, 우수 기업에는 재외동포청장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이 수여됐습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상 네트워크가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약 4천여 명의 한상과 경제인이 참가해 다양한 포럼과 전시,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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