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셜연금·메디케어 기금 고갈 시점 늦춰져

미국의 필수 두 가지 복지 프로그램인 소셜 연금과 메디케어의 기금 고갈 시점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사회보장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7,100만 명이 받고 있는 소셜 연금의 기금은 당초 2034년에 고갈되기 시작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1년 늦춰진 2035년으로 새로 설정됐다.

사회보장국의 마틴 오말리 국장은 “강력한 일자리 창출과 평균 임금 상승, 낮은 실업률을 보이면서 사회보장세를 많이 납부했기 때문에 기금 고갈 시기를 1년 늦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셜 연금과 함께 노년층들이 65세부터 받고 있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작년 예측보다 5년 늦춰져 2036년에 재정이 고갈될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현재 노년층과 장애인 등 6,6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메디케어 사정이 나아진 것은 사회보장세와 함께 받고 있는 메디케어 택스가 강력한 고용시장 덕분에 많이 걷힌 반면 메디케어 지출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작년에 예상했던 시기보다 고갈 시점이 일단 늦춰졌으나, 조만간 고갈되는 것은 기정사실이어서, 기금 확보를 위해선 급여세 인상이나 혜택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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