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내년에 사회보장연금 50달러 더 받고 메디케어 10달러 더 낸다

메디케어 파트 프리미엄 174달러 70센트로 근 10달러 더 부담

사회보장연금 내년 1월부터 3.2% 인상 매달 평균 50달러 더 받아

 

7000만명의 노년층은 내년에 사회보장연금으로 월평균 50달러를 더 받고 메디케어 보험료로 10달러 를 더 내게 돼 40달러의 혜택을 보게 됐다.

사회보장연금이 내년 1월부터 3.2% 올라 월 50달러를 더 받게 된데 이어 메디케어 파트 B의 월보험료는 월 9달러 80센트 인상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7000만명 안팎의 은퇴자와 장애인 등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 연금과 메디케어의 2024년 내년 인상폭이 확정 발표됐다.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즉 월 보험료는 현재 164달러 90센트에서 내년에는 174달러 70센트로 9달러 80센트 오른다.

연소득 개인 10만 3000달러부부 20만 6000달러 이하의 메디케어 이용자들은 새해에는 월 174달러 70센트씩 매달 내게 된다.

그 이상의 고소득자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도 높아지지만 연소득 개인 50만달러부부 75만달러인 상한선까지는 월 594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는 사회보장연금을 받는 경우 이를 자동 제외하고 지급받게 된다.

이에 앞서 발표된 은퇴자 67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은 물가인상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3.2% 인상돼 한달 평균 50달러 오른 1907달러씩 지급된다.

은퇴연령에 도달한 노년층 부부가 동시에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경우 근 100달러 오른 3033달러를 받게 된다.

은퇴연령에 도달했으나 배우자를 잃은 독신인 경우 생존연금으로 1773달러를 받게 된다.

장애인 독신의 장애연금은 1537달러를 받게 되고 배우자와 1명이상 부양자녀가 있을 경우 2720달러 를 받는다.

빈곤층 750만명이 지원받고 있는 현금보조 SSI의 월 수령액도 내년에 3.2% 인상돼 역시 월평균 50 달러씩 더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파트 B를 동시 이용하고 있는 노년층은 월보험료를 빼고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는 사회보장연금으로 월 50달러씩 더 받는 반면에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로 10달러를 더  내게 되기 때문에 2024년에는 월 40달러의 혜택을 더 보게 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대다수 노년층은 사회보장연금으로 생활필수품 구입과 공과금 내기에 부족한데다가 메디케어 는 파트 A와 B에서 80%만 커버해주기 때문에 파트 처방약값 보험료로 55달러를 더 내야하고, 경우에 따라 서는 파트 보충프로그램까지 가입해야 하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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