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친북음악회에 반대시위 열려

지난 2일 뉴욕 맨하탄 링컨센터 머킨콘서트 홀에서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친북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우륵교향악단의 128차 정기공연으로 “Blooming April Spring”이라는 주제로 리준무 단장의 지휘아래 진행됐습니다. 이 날 공연에는 김 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 등 북한 상임대표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날 연주회에 투바 연주자로 함께한 Joseph Douglas Terwilliger 교수는 평양대학교 재직중 우륵교향단에 들어왔다며, “단원 모두 공산주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의 사이개선을 위해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연장 앞에선 뉴욕 미동부 재향군인회의 주최로 반대시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중심인 미국 땅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음악회가 열리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반대시위에는 노명섭 미동부 재향군인회 회장, 마영애 미주 탈북자선교회 회장, 이종명 이승만 기념 사업회, 홍종학 박정희 기념 사업회 회장, 김희연 세계 탈북 여성지원 회장 등 약5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미국에서 열린 친북 음악회에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뉴욕 K-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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