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다른 여성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애인의 눈을 바늘로 찌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8일 마이애미 데이트 경찰국 발표를 인용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에서 남자친구의 눈을 바늘로 찌른 혐의로 샌드라 히메네스(44)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남자친구인 메겔 텔레즈가 다른 여성들에게 한눈을 파는 것에 대해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히메네스는 광견병 주삿바늘 두 개를 들고 소파 위에 누워있던 남자친구에게 올라타 오른쪽 눈을 찔렀다.
이후 히메네스는 자택에서 도주했고 눈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잠을 자는 히메네스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히메네스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남자친구가 자해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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