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병진 지검장 갑작스런 사퇴… 왜?

법무부가 박병진(Byung J. ‘BJay’ Pak) 전 조지아 북부지검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공직자들이 부정선거 증거를 찾을 만큼 일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한 뒤 박병진 지검장은 1월 4일 사임했습니다.

폭스5애틀랜타 등 매체에 의하면 트럼프는 이날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과의 한시간여 통화에서 투표 사기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조지아 최고선거관리자가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충분한 투표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지아엔 나를 지지하지 않는 지검장이 있다(You have your never-Trumper U.S. attorney there)”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조사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박 전 지검장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조사가 얼마나 확대될진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박 전 지검장은 성명을 통해 사퇴했으며, 당시 사임 이유나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임서에서 “저는 시민들에게 정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평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했다”며 “북부 지검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신 트럼프 대통령, 미 상원과 리더십으로 부서를 이끌어 주신 윌리엄 바 전 법무장관 및 법무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지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 하에 2017년 10월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북부지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2011년~2017년 공화당 주 하원의원, 2002년~2008년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박 전 지검장의 후임으로 바비 크리스틴 조지아주 남부지검장을 임명했습니다.

가브리엘 스털링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트위터에서 “트럼프는 아무런 투표 사기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 훌륭한 박병진 지검장을 내쫓았다. 크리스티 지검장 대행도 사기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들은 연방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법 전문가들”이라며 “조지아에 투표 사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 전 지검장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박병진 전 조지아 북부지검장/사진: 폭스5애틀랜타

관련기사

Picture of Sena Park

Sena Park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