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럼프 캠프측의 이유있는 반발

<유진 리 기자>  본사 단독 보도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조지아주에서 무려 5일간 진행된 개표 감사가 어제(19일)바이든 유력당선자의 승리로 마무리 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 상당히 논리적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어제(19일) AJC를 비롯 각 언론들이 바이든 유력 당선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1만284표를 더 받은 것으로 확인돼, 주법이 정한 시한인 오늘(20일) 브래드 라펜스페거 조지아 주무장관이 선거를 인증할 계획 이라고  보도 하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지지자들도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결정 발표에 반발하는 내용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이번 재검표 감사에서 드러나듯 소위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누락된 투표 용지가 수 천장 발견됐는데, 뒤늦게 이 표들을 각 후보에 얹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주장입니다. 감독 감시가 소홀했고, 이것에 대한 책임과 대책없이 단순히 재집계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것은 부정선거를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며, 지금 선거는 누가 승자가 되느냐가 아니라 부정선거가 있었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플로이드 카운티에서 2631개, 17일 훼이엇 카운티에서 2755개, 18일 월튼 카운티에서 284개의 투표용지가 추가로 발견돼 재 개표됐고, 귀넷카운티는 수동 재검표에서 기계로 스캔한 것보다 개표된 투표지가 1,642장 더 많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투표용지 더미에서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했고,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조지아주 한 곳에서만 7312개의 표가 묻혀진 셈”이라며 “이같이 모든 주에서 재검표를 37만표가 발견 될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또 “이번 저지아주 재검표 감사를 통해 개표는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번 감사에서 도미니언 개표 기계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절차가 잘못됐다는 지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계가 스캔을 제대로 잘하는 지를 점검라는 것이 아니라 이 기계가 실제로 해킹을 통해 집계를 조작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살펴 봐야했다”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점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이번 감사가 기계적인 오류를 확인한다고 알려지자 재검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는데 기계의 소프트웨어가 해킹을 당하면 어떻게 결과가 바뀌는지에 대한 검증이 아니라는 것이 반박의 포인트 였습니다.

감사 자료에 따르면 모두 126개 카운티가 당초 투표 집계에서 10표 이내였는데, 이 중 54개 카운티가 초기 결과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결과와 비교해 0.73% 이상의 오류율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부재자 투표 봉투에 유권자의 서명을 검증하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아 조지아주의 재검표를 맹비난했습니다. 부재자 투표용지가 접수되면 선거 인부들이 서명을 확인했지만 재검표 과정에서 서명 일치가 불가능한 것은 투표용지 봉투가 다시 투표용지로 추적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지아 주헌법은 투표의 비밀을 보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어제(19일) 오전 TV로 전국에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오늘 조지아 주에서 개표 결과가 어떻든 그것은

완전히 우스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들은 똑같은 부정 투표용지를 한 번 더 세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ARK 뉴스 유진 리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줄리아니 변호사

사진/lk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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