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운영되던 불법 도박장이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은 지난 20일(월), 로얄 레인(Royal Lane) 상에 위치한 한 불법 도박장을 급습해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이 도박장은 한인이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속 당일 주변 상인들은 총격음까지 들었다고 전해, 당시 현장에서 큰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하인즈 일대에서는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게임을 즐기다 큰 돈을 잃은 한인들의 피해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경찰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지역 내 불법 도박장은 반드시 적발될 것”이라며 단속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불법 도박장은 과거에도 단속에 적발된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인근의 한 상인은 “단속 후 잠시 멈추는 척하다가 뻔뻔하게 다시 영업을 시작한다”며 “단속과 처벌 수위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고 한탄했습니다.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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