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사 새 폼 적용으로 뒤늦게 시작, 2월중 작성 제출 권고
연방교육부 상당수 대학들에 3월 1일 전후 통보해 학비 계산
대학 재학생들은 물론 신입생까지 영주권자 이상이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팹사 신청서 양식이 새 로 바뀌어 혼란을 겪고 있어 서둘러 신청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연방교육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있는 팹사 신청서는 올해부터 새 양식으로 바뀌면서 예년보다 늦은 12월말에나 가동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2월중에 서둘러 작성해 접수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미국서 대학에 다니면서 무상보조를 받거나 장학금을 타고 융자를 받으려면 매년 FAFSA 팹사로 불리는 신청서를 작성해 연방교육부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연방교육부는 팹사 신청서의 폼, 양식을 올해부터 보다 쉽고 간단하게 바꿔 통상적으로 10분이내에 작성을 완료해 제출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연방교육부는 그러나 통상 10월에 시작하던 팹사 신청서 접수를 이번에는 근 두달이나 늦은 지난해 12월말에나 시작해 시간적 여유가 줄어들었다.
더욱이 실제로 팹사의 새 양식을 작성해 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가끔가다 컴퓨터 에러나 결함이 발생해 늦어지고 새양식의 질문에서도 헷갈리고 혼동을 일으키게 만들고 있다고 불만을 터틀이고 있다.
팹사 신청서를 작성하다가 전문가에게 문의해 보려 해도 연방교육부에선 전화나 채팅으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용자들은 비난했다.
특히 팹사를 시작하려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FSA ID, 즉 팹사 아이디를 별도로 개설하고 동시 작성시 한쪽에서 초대하는 형식을 취해야 하는데 아이디 개설과 동시 작성등에서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잘못 기재한 부분을 새 양식에서는 쉽게 정정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학부모들은 지적하고 있다.
어느 하나라도 차질을 빚으면 팹사 작성과 제출이 늦어져 상당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늦어도 2월중에 팹사 작성과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연방교육부는 통상적으로 3월 1일을 전후해 각 대학에 그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이 제출한 팹사정보 를 보내 학비 어워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방교육부와 각 대학들은 가구 연소득에 따라 연방 무상보조인 펠그란트부터 얼마를 받을 수 있는 지 결정해 주고 이를 토대로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무상학비보조를 제시해 준다.
무상보조는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여기에 학생 개인별로 장학금으로 학비를 대체하게 된다.
총학비에서 무상보조와 장학금으로도 충당하지 못하는 나머지를 학자융자금으로 채우게 된다.
현재 연방무상보조인 펠그랜트는 맥시멈으로 7395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구소득에 따라 적은 그랜트를 받게 된다.
주별 무상보조의 경우 버지니아 경우 펠그랜트 보다 근 2배의 보조금을 주고 있는데 주별로 시기별로 다르게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