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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체감물가 고통 이유 ‘연간 인상은 1~3%대로 진정, 바이든 이래 20% 폭등’

당국 발표 물가 1년전에 비하면 진정미국민들 체감 바이든 이래 20% 급등

선거철 미 유권자들 현직 대통령 취임 기준 비교해 바이든에 불리 

미국민들이 체감물가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주된 이유는 식료품과 렌트비 등이 1년전에 비하면 1~3%대로 크게 진정됐으나 바이든 취임 이래 무려 20%이상 급등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서민들이 거의 매일 사야 하는 식품이나 매달 내야 하는 렌트비 등이 너무 올라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물가잡기 미흡의 책임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정부와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가 물가진정을 강조하고 있어도 미국민들은 체감물가로 전혀 느끼지 못해 불안과 불만을 터틀이고 있다. 

미국민들이 체감물가로 당국의 물가진정에 동감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1년전과 비교한 물가진정 을 발표하고 있는 당국의 지표와 팬더믹 직전이나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래와 비교하는 체감물가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미국민들이 거의 매일 그로서리 스토어 등에서 사고 있는 식료품 가격은 4월에 전년보다 1.1% 오른 것 으로 대폭 진정됐다. 

식료품 가격이 1년전 같은 달 보다 1.1% 오른데 그친 것이지만 쇠고기 등 품목별로는 그보다 훨씬 많이 인상돼 있는 수준이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 1월에 비교하면 식료품 가격은 무려 20.8%나 폭등한 수준이다. 

외식은 더 상황이 악화돼 있다. 

미국민들의 외식비는 1년전에 비하면 4.1% 오른 데 비해 바이든 취임 이래 22%나 급등해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서민들은 거의 매일 사야하는 식료품을 구입할 때 마다 가격이 수년전에 비해 급등해 있거나 양이 대폭 줄어든 상황을 체감하고 있어 당국의 물가진정 발표를 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악시오스 는 분석했다. 

미국에서 4100만가구에 달하는 세입자들의 렌트비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세입자들은 매달초 렌트비를 내고 있는데 미국내 평균 렌트비는 4월에 1년전 보다 3.6% 오른 것으로 발표됐다. 

팬더믹 이전의 1~2포인트 인상 보다 아직도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인데 그나마 최근들어 렌트비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당국은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렌트비는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대도시들의 렌트비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체감 렌트비가 매우 다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평균 렌트비도 매년 인상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바이든 취임이래 아직도 21.6%나 급등해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세입자들의 실제 렌트비 고통과는 거리가 매우 먼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 대통령의 취임때와 비교해 물가가 어떻게 되고 살아가기가 나아졌는지등을 놓고 평가하고 있어 현재의 상황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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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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