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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로자들, 올해 처음으로 재택보다 ‘하이브리드’ 선호

하이브리드 29%로 재택 원격 선호 23% 보다 많아져

실제는 전체의 63% 출근 근무중

미국 근로자들은 올해 처음으로 재택 근무보다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팬데믹 시절 급증했던 재택원격근무 선호 추세가 올들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선호가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 근로자들은 사무실을 비롯한 일터에 직접 출근하거나 재택 원격근무하는 형태를 취해왔는데 근년들어 이 두 가지를 섞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모닝 컨설트의 설문조사 결과 미 근로자들의 29%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비해 23%는 재택 원격근무를 가장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하이브리드 선호가 올해 처음으로 재택 원격근무 선호 보다 많아진 것이라고 의회전문지 더 힐은 9일 보도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는 비율은 지난 2022 27%에서 2023년에는 25%로 일시 줄어들었다가 올해에는 다시 29% 4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이에비해 재택 원격근무를 선호하는 비율은 2022 29%, 2023 27%, 올해는 23%로 매년 2포인트이상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일수록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트 세대의 경우 38%가 하이브리드 근무를 추구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택 원격근무의 최대 장점들로는 유연한 복장 56%, 자녀 보육편의 55%, 통근비 절약 52%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 근로자들의 다수는 동료들과 직장에서 직접 일하기를 좋아하고 사회생활이 개인에게도 긴요할 것으로 생각해 출근 근무를 받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단점을 섞은 하이브리드 근무로 주 5일 근무라면 이틀 또는 3일은 출근하고 나머지 이틀 내지 3일은 재택근무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아직도 미 근로자들의 다수인 63%는 사무실을 비롯한 일터에 직접 출근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응답자의 30%는 앞으로 새 일자리를 찾을 때 하이브리드 근무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주로부터 어떤 요구를 받았을 때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것이냐는 물음에 출근 근무만을 요구 받았을 때 38%, 재택근무만을 요구받았을 때는 32%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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