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시작시기 부심 ‘너무 빠르면 물가흔들 VS 너무 느리면 경기냉각’

제롬 파월 등 연준 멤버 등 금리정책이 경제는 물론 선거에 영향 미쳐 부심

파월 금리인하 시작 3월 가능성 낮아, 5월부터 7월 사이 경기지표 보고 선택할 듯

미국이 3월까지는 동결하고 5월이후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결정하는데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철과 맞불려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는 금리인하시기에 대해 너무 빨리 시작하면 물가가 다시   흔들리고 너무 느리게 하면 실업률등 경기냉각 위험이 생기기 때문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미국경제 조타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한 연준 멤버들이 기준금리를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할지 결정하는데 극히 부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

11월 5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에 금리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연준의 고심이 배가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너무 빨리 시작하면 다잡은 물가가 다시 흔들려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반면 너무 느라게 시작하면 소비와 투자의 냉각으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주택시장 해빙도 더디어져 불경기 문턱으로 다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연준 멤버들이 언제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지 현재 생각하고 있으나 금리 인하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연준의장은 앞으로의 경기 지표들을 보고 기준금리 인하를 느리게 할 수도역으로 일찍 빨리 시작할 수도 있다며 향후 물가와 고용소비와 성장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투자자들이 압박하고 있는 3월 20일 금리인하 시작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작시기를 논의해 빨라야 5월 1중간인 6월 12아니면 7월 31일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기준금리 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3월 시작 가능성을 일축하자 3월 동결 가능성을 53.5%로 올려 인하 시작 가능성 46.5% 보다 높게 잡고 있다.

CME 투자자들은 그래도 5월 1일에는 0.25 포인트 내리기 시작할 가능성을 55.1%로 잡고 조기인하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올해 남은 7번의 FOMC 회의에서 연준이 6, 0.25포인트씩 모두 1.5 포인트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비해 연준은 12월 회의에서 2024년 한해 시작시기는 특정하지 않은채 0.25 포인트씩 세번모두 0.75포인트 내려 기준금리 수준을 현재 5.4%에서 올연말 4.6%로 낮출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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