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56억달러, 블랙 프라이데이 98억달러, 토요일 50억달러, 일요일 53억달러
사이버 먼데이 124억달러 신기록, 5일 합계 온라인 매출 380억달러 예상치 추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의 연말 대목 온라인 매출이 380억달러를 넘어 7.8%나 급증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이버 먼데이 하루에만 124억달러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보다 9.6%나 급등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 에는 98억달러로 7.5% 증가하는 등 5일간 전체 온라인 매출은 380억달러로 예상을 뛰어넘는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민 소비자들이 최대 쇼핑시즌, 연말대목에 예상을 뛰어넘는 쇼핑 열기를 보여 온라인 매출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미국경제의 냉각을 막아주고 있다.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 연말 대목 중에서도 핵심은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스몰비지니스 새터데이, 사이버 선데이, 사이버 먼데이에 이르는 5일동안의 매출이다.
특히 근년들어서는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매출이 이뤄지는 사이버 먼데이 하루에 올린 매출은 124억달러로 전년보다 9.6% 나 급증한 것으로 아도비 분석은 집계했다.
스타트를 끊은 추수감사절 하루에는 56억달러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5.5% 늘어났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무려 98억달러의 온라인 매출로 지난해에 비해 7.5%나 증가했다.
스몰비지니스 새터데이로 불리는 토요일에는 50억달러, 사이버 선데이로 불리는 일요일에는 53억달러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 5일동안의 온라인 매출을 합하면 380억달러로 지난해의 353억달러 보다 7.8%증가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이는 당초 371억달러의 매출로 5.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던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고 온라인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사이버 먼데이 하루 온라인 매출을 보면 팬더믹이 시작된 2020년에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 108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2021년에는 107억달러로 주춤했다가 2022년에는 113억달러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124억달러를 예상을 뛰어넘은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연말대목의 온라인 쇼핑에서는 스마트하고 전략적인 소비자들이 파격할인을 주로 찾으면서 소매 업체들이 평균 할인율을 35%까지 올렸으며 막판에 집중적인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먼데이 하루 매출 124억달러 가운데 저녁 6시 이전까지의 매출은 83억달러 였는데 저녁 6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41억달러나 집중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라는 외상구입, 분할납부 제도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 먼데이 하루 온라인 매출 124억달러 가운데 근 8억달러 어치는 외상구입, 분할납부 형식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20%나 급증한 것으로 아도비 분석은 밝혔다.
매장 매출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 온라인 매출이 예상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세워 미국민 소비가 68%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 성장에서 4분기부터의 급속 둔화나 냉각을 어느정도 막아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