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석유생산량 사상 최고치, 최대 산유국 사우디 보다 더 생산
국제유가 텍사스산 6월이래 첫 70달러아래, 휘발유값도 내림세
미국이 석유생산량을 하루에 1324만 배럴로 대폭 늘리면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어 국제유가와 국내 휘발유가격을 하락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이 6월이래 처음으로 7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영국 브렌트유는 74달러대에머물러 4분기에 20%이상 하락했으며 미국내 휘발유가격은 전국 평균 3달러 22센트로 한달만에 5% 20센트이상 내렸다.
오페크 플러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과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최대의 석유생산국으로 올라선 미국이 원유생산량을 하루 1324만 배럴로 끌어올리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으로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현재 하루에 1324만 배럴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 아라비아의 1200만 배럴 생산 보다 더 많이 석유를 생산해 내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하는 오페크 플러스가 최근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을 발표했고 중동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음에도 미국이 이처럼 기록적인 석유생산으로 유가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경제가 예상보다 저조해 석유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있어 유가하락을 가져오고 있다.
국제유가는 6일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6월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영국 브렌트유는 7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
미국내 휘발유값도 6일 현재 전국 평균이 3달러 22센트로 한달전 보다 갤런당 20센트, 5%이상 하락 했다.
이 때문에 미 전역의 절반인 25개주는 휘발유값이 3달러 안팎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2달러 70센트, 미시시피 2달러 73센트, 오클라호마는 2달러 74센트를 보이고 있다.
조지아 3달러 7센트, 플로리다 3달러 10센트로 내려갔다.
버지니아는 3달러 10센트, 메릴랜드는 3달러 20센트, 워싱턴 디씨는 3달러 45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2달러 91센트까지 내려간 반면 일리노이는 3달러 37센트, 뉴욕은 3달러 52센트, 펜실베니아는 3달러 55센트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부지역은 여전히 5달러에 가까운 고유가를 보이고 있다.
미 전역에서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의 휘발유값은 4달러 7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와이가 4달러 71센트, 서부 워싱턴주는 4달러 31센트, 네바다는 4달러 09센트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