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폭증하는 티핑 포인트 임계점 지났다 ‘임계점 5~10% 사이’

미국 전기차 지난해 새차의 5.7%, 올 1분기 7% 차지 임계점 지나

미국민 46%는 아직 휘발유차 선호전기차 충전소 확충전기차 가격인하 해야

 

미국에서 전기차들이 갑자기 폭증하는 티핑 포인트임계점을 통과하고 있어 얼마나 빨리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서 전기차는 지난해말 5.7%를 기록해 임계점인 내지 10%를 통과하기 시작해 수년에 걸쳐 한꺼번에 점유율이 25%, 50%, 80%로 폭증하는 계기가 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2년까지 미국서 판매하는 신차의 63%는 전기차가 차지하도록 유도하는 에너지 전환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신기술이 나올 때 마다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기 보다는 티핑포인트로 불리는 임계점에 도달하면 그때 부터는 수년에 걸쳐 빠른 속도로 25%, 50%, 80% 등으로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는 티핑포인트로 불리는 임계점인 5% 내지 10%를 지나고 있어 그 같은 추세대로 폭증하게 될 지 예의주시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전기차는 2022년말 전체 판매된 새차에서 5.7%를 차지해 티핑 포인트임계점으로 불리는 5% 내지 10% 사이를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들어 1분기에는 새차판매에서 7%를 전기차가 차지해 폭증 추세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전기차에서 티핑포인트를 통과한 후 점유율이 폭증한 사례는 이미 노르웨이는 물론 미국내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현실화된 바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노르웨이에선 지난 2013년 전기차가 새차 판매의 5%를 차지해 임계점에 도달한후 5년만인 2018년 30%로 급증했고 2023년 올해 현재는 무려 80%까지 치솟았다.

미국내에서도 캘리포니아는 2019년 전기차가 새차 판매에서 차지한 비율이 7%로 임계점에 도달한지  5년만인 올해는 25%로 급등해 폭증세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아직 전기차 고속 충전소의 부족과 비싼 전기차 가격 등을 이유로 휘발유 차량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성인들의 46%는 휘발유차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절반에 못미치는 19%만 전기차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휘발유차와 전기차를 겸용하는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미국인들도 많은데 하이브리드 중에서도 저속 시에만 전기차로 달리고 고속에선 휘발유차로 운행하는 전통 하이브리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22%나 됐고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연결지어 동시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3%가 선호했다.

미국인들은 아직 전기차 고속 충전소가 부족하고 한번에 250마일 이상 주행하기 어려우며 전기차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전기차 보다는 휘발유차를 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티핑포인트 임계점을 막 통과한 전기차가 바이든 행정부 목표대로 2030년대 새차 판매의 50% 내지 63%로 급증시키기 위해선 전기차 가격을 더 낮추고 고속 충전소를 대폭 확충해야 할 것 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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